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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출판사창작과비평사 / 2001
천운영 첫 번째 소설집 <바늘> 수록.
혼자 술집 '은하수'를 운영하는 '나'는 어느날 '계집'을 종업원으로 고용한다. '나'는 계집의 봉긋 솟아오른 가슴, 완만하게 불거진 엉덩이 등을 관음증적으로 관찰하면서 성적 욕망과 동시에 증오를 느낀다. 한편 계집이 다부진 몸을 가진 '푸른 모자' 사내 얘기를 하는 것에 질투심을 갖기도 한다. 그리고 어느날 '나'는 아버지를 닮은 푸른 모자의 사내와 계집의 관계 장면을 훔쳐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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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3출판사현대문학(2022)ISBN 9791167901125"“빛이 사라지면 너에게로 갈게“"<줄리아나 도쿄>로 오늘의 작가상을, 2021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한정현의 신작. 이동기의 작품 '모던 보이'를 사용한 표지화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광복 이후 단독정부 수립 전 까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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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출판사청년사(1992)두 권짜리 소설로 여성적 정체성을 지닌 남자 민기의 이야기이다. 현석의 눈에 비친 민기는 여자에 가까운 차림이었는데 이성애자인 현석이 동성애자 민기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축으로 삼아 민기의 성정체성이 '왜곡'된 연원을 파고들어간다.[한계려서평]여성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