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그들을 정원에 남겨두었다
출판사자음과모음 / 2021
ISBN 9788954446303
<다른 세계에서도> 수록.
"오래전 자신과 어머니를 두고 동성 연인과 떠난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키는 환자의 보호자, 그 보호자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를 포기하는 의사인 '나' (중략)
'그'는 언젠가 그 이야기를 쓸까? 써야만 한다고 했을 때 그는 어떤 방식으로 무엇을 이야기할까. 그가 염려했던 모든 것을 다 껴안은 채 '그'는 글을 쓸 수 있을까?
-한정현 「발문_우리의 가능성」, 『다른 세계에서도』, 자음과모음, 2021, 299-3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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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출판사문학과지성사(2007)윤이형의 첫 번째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 수록.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나'의 이란성쌍둥이 자매 '희주'는 시인이다. 시인이었다. 지금은 뇌졸증에 걸려 언어를 잃어가고 있다. '나'는 어릴 때부터 희주에 대한 진득한 질투와 열등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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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출판사문학동네(2018)<문학동네> 2018년 여름호 수록.마흔셋을 맞은 주인공과 성정정수술을 한 동생과의 잔잔한 대화가 인상적인 단편. 주인공을 무성애자로 읽어낸 경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