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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나뇽의 눈물
출판사창비 / 2019
ISBN 9788936456917
웃음을 주제로 한 청소년 소설집 <웃음을 선물할게> 수록.
박상영의 「망나뇽의 눈물」은 포켓몬 스티커를 모으려고 빵을 사 먹다가 비만이 생긴 ‘도이언’의 이야기이다. 전매특허가 된 박상영표 ‘웃픈(웃기고 슬픈)’ 소설로, 자아 정체성을 깨달아 가는 십 대 시절의 아릿한 모습을 그린다.
“사람들이 자신을 수퇘지라 부를 때, 주먹으로 배를 찌르거나 머리를 때리고 지나갈 때, 이언은 누구보다 큰 소리로 웃었다. 그렇다고 비참한 기분이 나아지는 건 아니었지만, 적어도 웃는 동안에는 자신을 공격하고 비웃는 세상으로부터 소외되어 있다는 느낌에서 조금이나마 해방되는 것 같았다.” ― 박상영 「망나뇽의 눈물」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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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출판사창작과비평사(2001)천운영 첫 번째 소설집 <바늘> 수록.혼자 술집 '은하수'를 운영하는 '나'는 어느날 '계집'을 종업원으로 고용한다. '나'는 계집의 봉긋 솟아오른 가슴, 완만하게 불거진 엉덩이 등을 관음증적으로 관찰하면서 성적 욕망과 동시에 증오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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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출판사문학동네(2014)조해진의 두번째 소설집 <목요일에 만나요> 수록.네 명의 게이 남성--'나'와 '나'의 연인 '너', '나'의 과거 연인 'K', 그리고 '너'의 과거 연인 '칼 박'--의 이야기를 통해 고독하고 쓸쓸한 관계의 모습을 보여준다.&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