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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정원에 남겨두었다
출판사창비 / 2019
ISBN 9772508669003
『문학3』 8호(2019년 2호) 수록작. 의사이자 작가인 '나'는 서로의 임종을 지켜주자 약속한 두 노인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이 소설을 쓰는 과정에서, '나'는 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 이시진을 자주 떠올린다. 이시진의 딸인 유나와의 대화를 통해, '나'는 이시진이 응급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이시진의 동성 파트너가 남동생이라고 속여 수술 동의를 했음을 알게 된다. '나'의 대학 동기인 레즈비언 수연은 이 사건을 생활동반자법 발의를 위해 적당히 '각색'해 블로그에 싣고, 이 글은 세간의 화제가 된다. 유나는 처음에는 수연의 행동을 원망했으나, "10년 넘게 함께였을 그들이 어떤 식으로도 연결되지 않는 게 너무 비현실적이었다"는 생각에, 수연 역시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한 거"라고 생각하게 된다(21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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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출판사문학과지성사(1999)연작소설집 <클럽 정크> 수록.고등학교 과학 선생인 게이 주인공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여러 관계를 맺어가는 이야기. 그의 아이디는 SadMous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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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출판사문학동네(2014)<문학동네> 2005년 여름호에 <나비길-황천 이야기2>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으나 200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에선 <나비길>이란 제목으로 발표함. 단편집 <황천기담>에 수록되어있다.남성성이라는 고정 관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