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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출판사문학동네 / 2018
<내게 무해한 사람> 수록.
'고백'은 화자인 종은이 수사가 되기 전에 사귄 마지막 여자친구 미주로부터 시작된다. 미주, 주나, 진희 세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내내 어울리며 지낸다. 그런데 진희가 자신의 열여덟번째 생일에 커밍아웃을 하고 다른 두 사람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면서 모든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해버린다. 남은 미주와 주나는 더이상 예전처럼 지내지 못한다. 소설은 진희와 얽힌 가장 깊은 상처에 직접 다가가는 대신, 주나의 폭로와 미주의 고백을 거쳐 종은의 독백으로 이어지는 세 겹의 계단을 만들어두었다. (<내게 무해한 사람> 해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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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출판사문학들(2015)소설가 박기눙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는 2013년 무등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 당선돼 등단했다. “몸과 감각의 서사 지형”(정미숙 문학평론가) “타인의 고통에 대한” 강렬한 “교섭”(이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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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출판사문학동네(2014)<문학동네> 2005년 여름호에 <나비길-황천 이야기2>라는 제목으로 발표했으나 2005년 황순원문학상 수상작품집에선 <나비길>이란 제목으로 발표함. 단편집 <황천기담>에 수록되어있다.남성성이라는 고정 관념에…